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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서버 2차 압수수색
입력2010-02-07 21:22:21
수정
2010.02.07 21:22:21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7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7시50분께 서버가 보관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KT 인터넷데이터센터 4층 서버관리실에 수사관 21명을 보내 서버 10개 중에서 이미 확보한 한개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 자료를 일일이 복사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민노당 관계자 5명도 참관했으며 서버 자체가 방대하고 경찰이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아 오후 늦게까지 이뤄졌다.
경찰은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 120명이 민노당에 가입한 사실을 이미 확인했으며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민노당 사이트에 접속해 당직자 투표에 참여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이들 외에 이번에 수사선상에 오른 나머지 173명이 민노당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표에 참여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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