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사진) 포항시장은 24일 "포항을 흥해, 영일만항, 지곡ㆍ연일, 오천ㆍ동해ㆍ대송, 도심 등 5대 권역으로 개발해 상호 시너지 효과로 포항 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선진일류도시 건설을 위해 5대 대형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하이파이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이파이브 프로젝트는 오는 2014년까지 영일만항 및 일반산업단지(634만㎡), 지식기반 경제자유구역(375만㎡), 첨단과학산업단지(테크노밸리ㆍ279만㎡), 부품소재 국가산업단지(포항블루밸리ㆍ664만㎡), 동빈내항 복원사업 등 5개 권역 개발사업을 말한다. 이어 그는 "5대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이 환동해 물류 중심의 국제도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능을 갖춘 첨단과학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친화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 행복지수도 지금보다 세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하이파이브 프로젝트는 포항의 5대 대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2020년 인구 90만명의 글로벌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