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터리/7월 16일] 프랜차이즈는 '비용' 아닌 '투자'
입력2010-07-15 10:50:30
수정
2010.07.15 10:50:30
정 한<㈜치어스 대표이사>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취직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인생출발의 부푼 꿈을 안고 창업에 나서고 있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또한 큰 것이 사실이다.
직장생활이나 학창시절에는 한두 번의 실수가 있어도 당장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창업 현장은 그렇지 않다. 누가 매달 고정적인 수입을 주는 것도 아니고 어제 매출이 좋았다고 오늘도 그러리라는 법도 없다. 창업자들은 냉엄한 현실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실패율이 높은 ‘나 홀로 창업’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면 프랜차이즈 창업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의 성공 노하우는 물론 물류, 인력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청년, 여성, 은퇴자 등 특히 초보 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
정부에서도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 등 프랜차이즈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프랜차이즈 창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결국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부족한 자금이든,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조언이든, 매장관리와 고객관리에 대한 노하우든, 창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정확한 정보와 조언이 요구된다.
그래서 현실적인 대안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다.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매장 인테리어만을 해주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조언과 대비책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다. 잘 선택한 프랜차이즈는 그래서 성공 가능성을 대폭 높여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창업을 결심했어도 초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무형의 가치인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년간에 걸친 성공 노하우나 시스템에 대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고, 적절한 비용을 지불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 가맹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미래의 성공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여러 활성화 방안들이 우리 사회의 현안인 청년실업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효과적인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