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6월 프로그램몰입도(PIE)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PEI 수치를 기록했다.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통해 TV 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로 시청률로는 알 수 없었던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Quality)를 측정할 수 있다. 총 4등급으로 분류되며, 몰입도가 가장 높은 S등급은 상위 16%의 프로그램으로 특히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코바코에 따르면 몰입도 1위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140.2)가 차지했으며, SBS '궁금한이야기Y'(135)와 MBC '무한도전'(137.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정의 달 특집으로 단기간 편성된 MBC '휴먼다큐사랑2014'(133.8)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드라마에 맞먹는 높은 몰입도를 기록했다.
방송사별로는 KBS '빅맨'(133), MBC '무한도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각각 최고 PEI를 얻었으며, 드라마의 경우 MBC '개과천선'(133.4)과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131.4), SBS '닥터이방인'(131.2) 등 주요 인기 드라마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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