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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통행료 1500원으로 결정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 전체 통행료가 1,500원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동구 주민을 중심으로 한 요금 인하 목소리를 반영해 1년간 잠정적 요금 체계로 운영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소형차 기준 염포산터널 500원, 울산대교 1,000원, 전 구간은 1,500원의 요금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통행료 인하를 요청한 시민의 뜻을 수용한 것으로 당초 협약에 의해 산출된 요금에 비해 300원에서 최대 900원까지 인하된 것이란 것이 울산시의 설명이다.



울산시는 1년간 1,500원에 운영하면서 실제 통행량과 운영 수익을 실측하고 사업자와 계약조건을 조정하는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요금 결정으로 울산대교 개통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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