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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취업시장 키워드 ‘부익부 빈익빈’
입력2011-12-28 10:20:32
수정
2011.12.28 10:20:32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취업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부익부 빈익빈’을 뽑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 인사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시장 키워드를 조사결과, 대기업에만 구직자가 몰리는 ‘지원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가 39.9%로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복수응답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청년실업’(32.7%)이 뒤를 이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채용에 활용하는 ‘소셜네트워크 구인ㆍ구직활동’(30.2%)을 차지했다. 또 올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고졸채용 증가(29.3%)와 스펙보다 인성 중시(27.7%), 비정규직 채용증가(24.6%), 스펙 양극화(17.4%) 순으로 조사됐다.
2009년부터 취업의 지름길로 주목받았던 ‘인턴=금턴’은 응답률 14.3%로 올해 핵심 키워드에는 하위권에 그쳤다. 최근 취업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영어 스피킹 시험(12.5%)과 G세대 구직자(9.3%) 역시 하위권을 차지했다.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2012년 기업경영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43.0%가 ‘내년 기업 경영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고, ‘2011년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도 38.3%를 차지했다.
‘올해보다 내년 기업경영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8.7%에 불과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재직 인사담당자들이 내년 기업경영 전망을 가장 비관적으로 예상해 응답자 중 53.3%가 ‘내년은 올해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내년 각 기업에 필요한 인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공기업은 ‘신입사원’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26.8%를 차지했고,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경력 3년차’ 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 32.7%와 43.3%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 기업은 ‘경력 7년차’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8.5%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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