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국제여객선 이용객 증가세 '뚜렷'

올 1~2월 누적 7만6,468명 전년대비 14.5% 증가

평택항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2월 평택∼중국 카페리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7만6,0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평택∼웨이하이(威海)가 2만6,5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6%가 급증했다. 평택∼롱청(榮成)은 3.9%(3만2,064명), 평택∼렌윈(連雲) 2.7%(7,096명)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평택∼르자오(日照)는 5.2% 감소한 1만2,578명이 이용했다.

최홍철 공사 사장은 "평택항의 국제여객선을 통한 여객 및 화물수송이 안정적인 증가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물동량을 끌고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특히 이용객 중 외국인의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평택항이 무역항뿐 아니라 관광항으로의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평택~옌타이 간 카페리 항로가 추가 개설될 예정에 있어 국제여객선 수송실적 증가세는 지금보다 더 뚜렷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