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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새마을대학원, 개도국 지도자 석사 운영기관 지정

KOICA 3년간 36억 지원받아 개도국 유학생 지원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 교정 청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지역개발 지도자 석사과정 운영기관 지정

영남대학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4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번 석사과정 운영기관 선정은 공개경쟁을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 전국 3개 대학원 가운데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이 1위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매년 12억원씩 3년간 총 36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36명(3년 108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교수요원 등을 교육하게 된다.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2012년 3월 첫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경북도, 대구시, 산림청 녹색사업단 등의 장학금 지원으로 개도국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 및 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KOICA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연간 130여명의 개도국 유학생들에게 학비 걱정 없이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수할 수 있게 됐다.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이 개도국의 빈곤극복 및 개발협력을 위한 인재양성 중심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승우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장도 “KOICA의 위탁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개도국 출신 우수 인재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가르쳐 지구촌의 절대빈곤 해소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는 국내 대표 교육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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