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ㆍ4분기(10~12월) 순수익이 수직상승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7배 가량 증가한 792억엔(약 1조원)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이번 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37억3,000만엔의 2배가 넘는다. 영업이익은 1,461억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80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9% 증가한 2조2,400억엔을 거뒀다. 소니는 이와 함께 2009회계연도(2009년 4월 ~ 2010년 3월)의 순손실 전망치를 기존 950억엔에서 700억엔으로 낮추고 영업손실 전망치도 600억엔에서 30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매출 전망치는 전년보다 6% 하락한 7조3,000억엔을 유지했다. 신문은 "소니의 예상 밖 실적호전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지난해 공장의 18%를 폐쇄하며 2만명을 해고했고 공급업체들을 압박해 3,300억엔 가량의 원가를 줄이기도 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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