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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토마토저축은행 캄보디아 법인 매각 성공

예금보험공사가 토마토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 지분 49%를 700만달러(한화 73억원)에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해외 부동산 사업 추진을 위해 2008년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캐피탈랜드디벨롭먼트(Capital Land Development) 지분을 샀지만 2011년 영업정지 되면서 투자를 중단했다.

예보는 2012년 8월 파산선고를 받은 토마토저축은행 대출채권 회수를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지금까지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초 공개 경쟁 입찰을 두 차례 실시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입찰을 통한 부동산 매각이 일반적이지 않아 유찰됐다. 지난해 7월 수의계약을 추진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매수 의향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 지난달 30일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예보 관계자는 전했다. 예보는 “앞으로 파산재단 보유자산의 적극적인 매각을 통해 회수극대화 및 부재감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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