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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월급 조기 지급

파산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근로자들에게 예정보다 3일 앞서 월급을 지급했다고 다우존스 뉴스와이어가 28일 보도했다. GM의 탐 윌킨슨 대변인은 "파산하면 월급을 못 받을 수 있다고 불안해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서 월급을 일찍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윌킨슨 대변인은 "회사가 파산한다고 해도 월급이 밀리는 일은 없겠지만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9만 여명에 이르는 미국의 GM 정규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에 월급을 받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월급날은 28일이지만, 노심초사하는 근로자들을 지켜본 임원진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윌킨슨 대변인은 "모두가 그저 심리적인 이유로 걱정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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