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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야, 주상복합이야?
입력2005-06-21 17:09:19
수정
2005.06.21 17:09:19
신동아 파밀리에, 조망감 극대화한 설계 '눈길'
‘아파트가 주상복합을 닮아가네’
신동아건설이 인천시 계양구 이화동 계양2차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33평형을 전면부 2개면에 발코니를 두는 평면으로 설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존 일반 아파트 평면의 경우 거실이 위치한 전면과 후면에 각각 발코니를 둔 것과 달리 이 아파트는 전면과 측면에‘ㄴ’자 형태로 발코니를 배치하도록 설계한 것.
이 아파트 거실은 전면은 물론 측면도 벽 대신 대형 창을 통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등 조망감이 극대화됐다. 또 주방도 거실과 함께 전면부에 나란히 배치돼 주방을 가족 공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로 타워형으로 설계하는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최근 일조권보다 조망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설계가 가능했던 것은 건물을 ‘一’자나 ‘ㄱ’자형이 아닌 ‘Y’자형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는 무조건 볕이 잘 들어야 한다는 기존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며“새로 선보인 평면은 구성원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가족 공동공간의 개방감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총 399가구 규모로, 22일부터 시작되는 인천지역 4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032)554-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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