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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 기록

부산지역의 수출입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세와 함께 무역수지도 연속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부산경남본부세관)

부산지역의 수출입실적이 2개월 연속 증가세와 함께 무역수지도 연속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차두삼)는 11월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한 11억6,700만 달러, 수입은 4% 증가한 11억1,100만 달러로 5,6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중화학공업제품 중 선박 및 철강제품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 자동차·부품류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도 소폭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수출기계류 27%, 자동차·부품류 10% 증가를 보였고 선박 50%, 철강제품 9% 감소를 나타냈다. 또 지역별로는 중국(41%), 미국(25%)으로의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중동지역은 23%나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한 자본재(12%) 수입 증가 및 원자재(1%) · 소비재(0.1%) 수입도 소폭 늘어나며 전체 수입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EU(27%), 동남아(13%)로부터의 수입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4%), 중국(1%)으로부터의 수입은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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