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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이페이, 부산~일본 노선… 대만·일본 항공사 잇단 신규 취항

동남권 관문인 김해공항의 외국 항공사 신규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대만 중화항공사가 부산~타이페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중화항공은 이 노선에 금요일을 제외한 주 6회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타이페이 노선은 기존 에어부산, 부흥항공이 주 12편을 운항해 왔으며 이번 중화항공 신규 취항으로 인해 주 18편으로 증편되게 됐다.

일본의 저비용항공사 피치항공도 기존 3개 항공사가 취항중인 부산~일본 간사이 노선에 오는 9월 12일부터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이번 피치항공 신규 취항으로 인해 부산~간사이 노선은 주 56편으로 확대된다.



중화항공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동남아시아, 미주, 대양주로의 항공편이 많지 않은 반면 충분한 잠재수요가 크다"며 "동남아, 호주 및 미주 지역을 포함한 중화항공의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타이페이 공항의 24시간 운영을 장점으로 활용할 경우 노선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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