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한 결과 11월까지 9만2,000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됐다고 22일 밝혔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11월까지 당초 목표인 5만가구를 초과한 5만7,300가구가 공급됐다. 이달 예정물량인 1,000가구까지 합하면 올 한 해 5만 8,000가구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마곡지구 3,828가구 △세곡2지구 1,527가구 등 12개 지역에서 8,376가구가 지어졌으며 인천 3,322가구와 경기 2만 279가구가 각각 공급됐다. 이 밖에 △호남권 8,927가구 △충청권 8,052가구 △영남권 6,869가구가 각각 준공됐다.
매입·전세형의 경우 '10·30 전월세 대책'에서 상향조정된 4만3,000가구의 목표 중 지난달까지 3만5,300가구를 달성했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남은 8,000가구 공급을 독려할 계획이지만 목표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만7,000가구 증가한 12만가구(건설형 7만가구, 매입·전세형 5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획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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