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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나쁜이름? 악덕 작명소 행태
■ 소비자고발 '이름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천태만상 작명소' (KBS1 오후10시) 개명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한 해 14만 명을 넘어섰다. 2005년 법률 개정 이후, 개명절차가 쉬워지면서 작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역학과 소리, 심지어 수학과 과학까지 이용해 이름을 짓는다는 작명소. 이름이 평생 운명을 좌우한다며 개명을 요구하는 작명소 원장들의 말은 사실일까? 취재진이 직접 찾은 작명소에서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개명을 강요하고 무리한 요금을 받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작명 해 준 이름도, 다시 찾아 이름 풀이를 의뢰하면 나쁜 이름이라며 또 다시 개명을 강요하는 작명소도 있었는데…. 노래로 배우는 신나는 지구과학
■ 최고의 교사 '노래하는 지구과학' (EBS 밤12시) 비인기과목 지구과학. 그런데 대구 경화여고에서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 부문 1위. 월등이 높은 학생들의 지구과학 성적. 대구시내 학교 들 중 1등은 물론이고 전국 4% 이내만 받을 수 있다는 1등급 학생도 20%에 육박한다. 그 비결의 중심에는 김창수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의 수업시간에는 딱딱한 강의와 암기 대신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선생님이 직접 만든 10여 개의 노래를 부르다 보면 아무리 어렵고 지루한 지구과학이라도 저절로 외워진다. 기다려지는 신나는 지구과학. 그 수업 속으로 함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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