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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홀딩스ㆍ극동건설, 회생절차 대표자 심문 5일 열려

웅진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난 윤석금 회장은 불출석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웅진홀딩스ㆍ극동건설의 대표자 심문기일이 5일 열린다. 최종부도의 책임을 지고 웅진홀딩스 대표에서 물러난 윤석금(67) 웅진그룹 회장은 출석하지 않는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심문에는 웅진홀딩스의 신광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회사의 대표채권자가 출석할 예정이다. 당초 심문에 나올 예정이었던 윤 회장은 지난 4일 웅진홀딩스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출석하지 않게 됐다.

법원 관계자는 “윤 회장이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대리인 출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 직후인 지난달 26일 웅진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수가 아니냐’는 비판에 받았고, 채권단 역시 윤 회장이 회생절차 관리인으로 선정되는 것이 부적합하다며 반대해 왔다.



앞서 채권자의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채권단은 윤 회장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채권단과의 협의 없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의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 윤 회장이 결국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공능력 38위인 웅진그룹 계열 중견 건설사 극동건설은 지난달 25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결국 부도처리 된 뒤 곧바로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극동건설 등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 역시 극동건설의 수익성 악화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다가 회생절차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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