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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한진重 청문회’ 무산…조남호 불참
입력2011-06-29 13:28:23
수정
2011.06.29 13:28:23
국회의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가 증인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불참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9일 오전 청문회를 열었으나 조 회장과 한나라당 청문위원 전원이 불참해 곧바로 산회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성순 환노위원장은 “(한진중공업 노사문제의) 상황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청문회를 계속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한나라당 의원도 모두 불참했다”며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조 회장에 대한 고발과 함께 청문회를 다시 열어 조 회장을 반드시 출석시킬 것을 주장했다.
이미경 의원은 “청문회에서 문제 삼으려 한 정리해고 문제는 철회되지 않고 있다”며”"조 회장을 다시 나오게 하든지 법적으로 책임을 묻든지, 청문회는 다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한진중공업 노사가 협상을 타결한 만큼 노사자율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로 청문회에 불참했으며 환노위는 청문회 재개최와 조 회장 고발 여부를 추후 협의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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