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범죄정보과와 특수수사과 등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이날 정오께 원주 인근 윤씨의 별장에 차량 4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이 별장은 윤씨가 사정당국 고위관계자 등 유력 인사를 초청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다.
윤씨와 피해여성 A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별장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채 파티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공사를 수주하거나 각종 인허가를 받는 과정이나 다양한 사건과 소송에 연루됐다가 모두 무혐의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또 윤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유력 인사들이 윤씨의 불법행위 과정에서 특혜를 주거나 외압을 행사한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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