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유철·강기정 정책위의장, 조해진·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 국회 연금특위 소속 조원진·김성주 의원도 참석한 '4+4회동'은 공적연금 강화 방안 마련을 두고 양측이 의견차를 나타내 한 시간 만에 끝났다.
새누리당은 기존 여야 합의대로 공무원연금 개혁안부터 처리하자고 주장했으나 새정치연합은 국회 연금특위에서 일단 합의안을 도출하고 추후 공적연금과 동시에 일괄 통과시키자고 맞서며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실무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여율·지급률 등 개혁안 세부 내용에는 거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30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와 특위 법안소위를 동시에 열어 쟁점을 조율할 예정이지만 새정치연합은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회동' 개최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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