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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LG 구본무 회장 '창립 60주년 사사'서 강조


"기업에 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 구본무 회장은 26일 이순(耳順)을 맞은 LG의 역사를 '도전과 혁신을 통한 변화와 혁신'으로 정의하며 "60년은 한 사람의 인생이 완성되는 기간이지만 기업에 있어서 완성이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창립 60년을 맞아 발간된 사사에서 "LG의 축복받은 60년은 LG 가족들의 헌신과 정열,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 우리 사회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고객에 대한 열정을 승화시키고 미래를 향해 줄기차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LG 60년 사사에는 한국산업의 맹아기에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을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LG의 역사를 자세하게 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사사는 총 400여쪽 분량으로 ▦그룹활동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현황화보' ▦지난 60년의 역사를 3단계의 성장과정별로 소개한 'LG 60년사' ▦중요 사건을 그림으로 나타낸 '연혁화보' ▦현황 등을 연표로 작성한 'LG현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50~60년대 럭키의 광고, 82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 TV 공장 등 굵직굵직한 사건은 '역사신문'이란 별도의 코너로 소개됐다. LG는 이번에 발간된 사사 500부를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ㆍ언론사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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