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다 주말에나 풀리겠다. 또 14일 밤부터는 서울ㆍ경기 지역에 약하게 눈이 시작돼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4도 내려간 영하 15.3도를 기록했다. 14일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04년 1월22일 영하 16.7도를 기록한 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이달 들어서만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 수가 8일이나 될 정도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는 16일 낮부터 풀리면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겠고 17일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충남ㆍ호남ㆍ제주에 이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도 14일 밤부터 눈이 시작돼 15일 오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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