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사진) 교수팀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전인 ‘2012 IDEA 어워드’에 출품한 작품 2점이 상을 받았다.
2012 중장비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남선 공작기계 디자인’은 KAIST와 지역 중소기업이 협력해 만든 산학협력 작품으로, 기존의 딱딱한 공작기계 디자인이 아닌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영향 부문에서 컨셉 어워드를 수상한 ‘사운드스프레이’는 모기 퇴치 음파 발생기로 자가 발전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 등으로 제 3세계 국가에 유효한 기술로 인정받았다.
배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IDEA를 포함한 세계 4대 디자인대회에서 모두 41개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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