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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비스업 경기 다소 둔화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의 경기 회복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8월 비제조업 지수가 51.5로 집계돼 7월의 54.3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소치 53.5보다도 더 낮아진 결과다. 부문별로는 고용지수가 50.9에서 48.2로 하락하며 앞서 발표된 제조업 분야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고, 신규 주문도 56.7에서 52.4로 감소했다. 이 지수는 50을 기점으로 상승하면 경기의 호전을, 하락하면 축소를 나타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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