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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불안으로 혼조세… 기술주는 선전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배럴 당 70달러에 근접한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근 4년만에 5%를 넘어선 국채 수익률 등의 영향으로전반적으로 혼조세가 나타난 가운데 기술주의 선전이 돋보인 하루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6.40포인트(0.06%) 오른 11,136.3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에 비해 11.43포인트(0.49%) 올라간 2,326.11을 나타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99포인트(0.08%)가 오른 1,289.11을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8억5천511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5억1천560만주를 각각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1천402개(41%) 종목이 상승한 반면 1천819개(54%) 종목이 하락했으며 나스닥도 상승 1천732개(55%), 하락 1천236개(39%)의 분포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이란 핵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한 국제유가와 근 4년 만에 5%를 넘어서 국채 수익률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의 실적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국제유가와 국채 가격 하락에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도 이번 주 주가 하락률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증시가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오고있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종가에 비해 70센트, 1%가 오른 배럴 당 69.32달러에 이번 주 거래를 끝냈다. WTI는이번 주 들어 2.9%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기록한 최고가인 배럴 당 70.8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7센트가 오른 배럴 당 70.13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채권시장에서 거래된 10면 만기 국채 수익률은 5.045%로 지난 2002년 6월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5.118%를 기록,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항공과 반도체, 네트워크, 바이오테크가 강세를 보인 반면 주택건설과 유틸리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이번 금요일이 성금요일 휴일이어서 이날 거래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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