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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 서비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유럽과 남아공 현지에서 서비스 마케팅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현대차 유럽법인(HMEㆍHyundai Motor Europe)에서 ‘월드컵 연계 유럽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유럽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비포 서비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11일부터 한달간 독일ㆍ프랑스ㆍ스페인 등 유럽 10개국 28개 장소에서 차량 엔진 오일 및 냉각수 보충, 타이어 압력 체크 등 육안으로 점검해주는 ‘퀵 비주얼 헬스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 축구공, 모자, 와이퍼 블레이드 등 기념품을 선물하는 한편 향후에 딜러점을 방문해 차량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월드컵 기간 요하네스버그, 더반 등 한국전 경기가 열리는 3개 도시에서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 서비스’를 전개한다. 한국전 당일 딜러점을 찾은 남아공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점검 및 오일류 보충, 무료 세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미니 축구공을 비롯한 월드컵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서비스는 월드컵을 맞아 판매에서 정비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현대ㆍ기아차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남아공 및 유럽 각 지역에 현대ㆍ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2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Soccer City) 경기장에서 ‘긴급 출동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총 80여명 규모로 운영되는 긴급 출동 봉사단은 대한민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를 비롯해 총 9개 지역 10개 경기장에 상주하며 차량 점검, 정비 서비스를 펼치고 현지의 일반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도 비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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