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강화의 일환으로 1일부터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 ‘제타’의 가격을 모델 별로 각각 100만원씩 인하한다.
제타 1.6 TDI 블루모션은 기존 3,190만원에서 3,090만원으로, 2.0 TDI 모델은 기존 3,490만원에서 3,390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FTA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입차의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타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출시 이후 이어온 제타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FTA 혜택을 받는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국내에 출시된 제타는 현재 한국시장에는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두 가지 모델로 소개되고 있다. 국내 판매 모델은 멕시코에서 제작돼 FTA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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