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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인터넷전화가입자 3월들어 33만명 돌파

케이블TV업계의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33만여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0만명이 늘어났다. 19일 케이블TV업계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위해 공동 설립한 한국케이블텔레콤(KCT)에 따르면 지난해 2월말 2만여명, 12월말 23만여명이던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이달 16일 33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블TV업체별 누적가입자는 CJ헬로비전이 8만3,000명(25%)으로 가장 많고 티브로드 6만9,000명(21%), 씨앤앰 6만8,000명(20%), 큐릭스 4만3,000명(13%), HCN 3만4,000명(10%) 순이다. 티브로드가 지난 1월 큐릭스를 인수한 것을 감안하면 티브로드 계열이 11만2,000명(34%)으로 가장 많다. KCT 김태형 과장은 "지난해 10월31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도 시행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고객의 99% 이상이 케이블TV업체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라며 "올해 120만명 돌파가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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