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소굿(거세·5세)은 국내 최초로 미국 원정경주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마다. 기복이 심해 1군행이 늦어졌으나 직전 경주에서 약 20m 차이로 우승하는 등 기본 전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양한 작전이 가능한 자유마다. 통산 10전 5승(승률·복승률 50%).
듀마(암·4세)는 순발력을 바탕으로 선행을 즐기지만 선입은 물론 추입력까지 갖췄다.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지난 3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전 3승, 2위 4회(승률 27.3%, 복승률 63.6%).
금성이(수·4세)는 막판 뒷심이 강한 추입형 경주마. 2군 데뷔 후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2차례 연속으로 준우승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장거리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16전 3승, 2위 6회(승률 18.8%, 복승률 56.3%).
대웅(수·4세)은 스피드와 종반 탄력을 겸비하고 있어 의외의 결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한때 현재 1군에서 활동 중인 경주마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던 만큼 잠재력은 충분하다. 7전 4승, 2위 2회(승률 57.1%, 복승률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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