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도시공사, (사)한중카페리협회, 한중 카페리선사 9개사, ㈜인천항여객터미널 등 13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여객증대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가사들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중 카페리 관광객을 더욱 늘리고, 이를 통해 인천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공동 프로모션 활동 강화 등 마케팅 활성화, ▦관광프로그램 개발, ▦양질의 선상 서비스 제공, ▦기타 마케팅 증진활동 노력 등 5개 조항이다.
협약 참가기관 및 선사들은 여객창출을 위한 마케팅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따른 인천항의 이미지 개선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인천항 카페리마케팅 협의회’는 협약 이후 활동을 추진해 갈 구심점으로 움직이게 된다. 협의회는 지난해에도 수도권 5개 시ㆍ도 관광협의회와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했고, 강원도 춘천․인제군 등과 관광객 유치 및 문화예술 교류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인천항 국제여객 수는 98만4,713명으로 전년도 104만3,230명 보다 5.6% 감소했다. 감소요인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공산품 반입반출 통제로 상인수가 14만9,882명(32%)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행객수는 9만1,350명(15.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인천항에서는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칭타오, 다롄 등 10개의 중국 항구와의 카페리 노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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