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몸에 맞는 공 1개와 볼넷 2개, 안타 1개로 네 타석 모두 살아 나갔다. 특히 왼손투수를 상대로 한 성적이라 의미가 크다. 상대 왼손 선발 스콧 카즈미어를 맞아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이로써 올 시즌 왼손투수 상대 타율은 0.417(24타수 10안타)가 됐다. 이후 볼넷 1개를 더 얻어낸 추신수는 대주자로 교체됐다.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9로 올랐고 출루율도 0.452로 뛰었다. 텍사스는 3대9로 져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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