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사가 세종시에 지은 아파트 '세종 엠코타운' 내 '커뮤니티 카페'가 '2014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공환경 부문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커뮤니티 카페'는 지난 8월 입주한 세종 엠코타운 단지 안에 마련된 주민참여형 시설물로 테이블이 비치된 리빙룸과 테라스·조리대·텃밭 등을 갖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복합휴게공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주민 간 소통을 위한 포근한 보금자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나뭇잎 조직세포줄기'를 모티브로 사용,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고 인간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조경팀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공유·참여·소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조경설계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상품의 외관과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작품에 굿 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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