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굿닥터’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 드라마 ‘굿닥터’에는 첫 수술을 마친 시온(주원 분) 앞에 정체가 불분명한 남자로 류덕환이 나타났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시온은 벤치에 앉아 “너무 떨렸다. 내가 기르던 토끼처럼 겁쟁이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덕환이 시온의 곁으로 다가가 “토끼가 작고 겁 많은 동물로 알고 있지만 토끼는 앞다리가 길어서 엄청나게 빨리 뛴대. 그래서 맹수들도 토끼는 잡기 힘들어. 너도 움츠리지 말고 힘차게 뛰어”라며 그를 격려했다.
또 류덕환은 과거 사고로 죽은 시온의 형과 같이 “손톱이 초승달 같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그의 죽은 형의 성장한 모습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곽지민이 애틋한 모성애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 KBS 굿닥터)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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