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로 4실점하고 0-4로 뒤진 5회말 공격 때 대타 닉 푼토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1회에만 홈런 포함 4실점했다.
이날 다저스가 2점을 추격하는데 그쳐 2-4로 패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3.08로 높아졌다.
삼진을 7개나 잡아냈지만 89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은 채 시즌 최소이닝 타이인 5이닝밖에 책임지지 못하는 등 다저스 입단 이후 손에 꼽힐 만큼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투구수 89개는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80구), 5월 6일 샌프란시스코전(85구)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적다.
특히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몸에 맞는 공과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첫 기록들을 쏟아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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