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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주식, 에볼라 공포 확산에 급락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 반응자가 격리 치료 전날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했었다는 소식에 미국 항공사 주가가 폭락했다.

미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들어 장중 4~6% 씩 일제히 폭락했다.

앞서 프런티어 항공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여성 간호사가 지난 13일 밤 클리블랜드를 떠나 댈러스 포트워스로 떠나는 자사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통보를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그러나 탑승 당시 이 간호사가 에볼라와 관련해 어떤 증세도 없었다는 내용을 승무원들이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미 보건 당국은 이 비행기에 탔던 132명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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