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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기 우수박람회’성황리에 막 내려
입력2011-10-27 18:24:36
수정
2011.10.27 18:24:36
윤종열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내린 ‘2011 G-FAIR 코리아’에 국내ㆍ외 바이어 722명이 참가하고, 5만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열린 이번 박람회는 1,20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열려 총 7,781건의 상담과 5억4,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기록했다. 또 1,108억원 이상의 내수상담 실적을 올리며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등 아시아지역, 미주지역, 중동지역, 중남미지역 등 50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했다. 또 GS리테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체인스토어와 TV홈쇼핑사, 온라인쇼핑사 등 국내 대형 유통바이어들도 참가해 시종일관 진지한 비즈니스 분위기로 진행됐다.
‘2011 G-FAIR 코리아’는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를 별도의 부스로 운영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부스에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시연해볼 수 있어 직거래 수주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선복 GS샵 구매담당자는 “중소기업의 좋은 상품과의 만남으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 이후에 더 많은 논의를 통해 좋은 비즈니스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지역의 한 해외바이어도 “관심 있던 제품뿐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기술력과 품질, 가격면에서도 만족스러워 향후 거래가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화장용품 제조업체인 애드윈코리아㈜(대표 박한욱 화성시 소재)는 대만에서 방문한 A사와 연간 34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주방용품 제조업체 ㈜퀸-아트(대표 황태옥 김포시 소재)도 말레이시아에서 방문한 H사와 세라믹 냄비 등 주방용품에 대해 3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대형유통 바이어들과 중소기업들의 만남도 눈에 띈다.
뻥튀기 제조기 생산업체인 대산에프엔씨(파주시 소재)는 한 홈쇼핑 구매담당자와 가정용 보급형 뻥튀기 제조기를 연간 20억원 이상의 판매계약을 추진했다. 배터리 복원기를 생산하는 (주)리파워텍(부천시 소재)도 이베이 파워셀러와 해외쇼핑몰을 통한 수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와 소상공인창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해 B2B뿐만 아니라 B2C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박람회 이후에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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