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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육상자위대 내달까지 이라크서 모두 철수키로

일본이 이라크 남부 무산나주 사마와에 주둔해온 육상자위대를 내달 말까지 모두 철수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육상자위대 부대가 (이라크의) 인도재건 지원에 일정 역할을 했다”며 철군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육상자위대는 이달중 철군을 시작, 다음달 말까지는 쿠웨이트로 이동한 뒤 일본으로 복귀한다. 또 일본 방위청은 조만간 보급 및 수송부대 병력 100명으로 구성된 철수지원대를 현지에 파견, 철수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은 지난 2004년1월 시작됐으며 현재 10차 이라크 재건지원단 500여명이 공공시설 복구와 급수, 의료지원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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