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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美 간호사 "30년전 남자친구 빼앗았다" 친구 보복살해
입력2006-10-27 16:30:42
수정
2006.10.27 16:30:42
미국에서 한 간호사가 성형수술을 하러온 친구를 "30년 전 남자 친구를 빼앗았다"며 보복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주름살을 펴는 성형수술을 한 후 숨진 샌드러 베이커 조이너의 사망 원인은 지난 5년간 의료사고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수사당국은 지난달 이 사건이 원한으로 인한 보복살해극이라는 수사내용을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조이너가 수술 후 회복실에서 붕대를 감은 채 드러누워 있을 때, 약 30년 전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던 조이너가 남자 친구를 빼앗았다고 믿은 마취 간호사가 조이너를 독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취 간호사 조던 힐(50)은 1급 살인 혐의로 구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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