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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

분양가 매매가의 1.3배 수준 거래

올해 울산지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매매가 대비 1.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매가 대비 분양가 비율이 더 높아지면 미분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일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분양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울산에 분양된 아파트 가격은 기존 아파트 매매가 대비 1.34배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울산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699만원이고 분양가는 926만원 이었다. 이는 기존 아파트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울산의 매매가 대비 분양가가는 1.15배, 2012년에는 1.30배, 2011년은 1.27배은 1.27배로 점차 매매가 대비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 상황에서 매매가 대비 분양가 비율이 높아지면 미분양 증가 우려가 있고, 분양가 상한제를 존속시켜야 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줘 해제를 추진하는 정부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분양가의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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