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후프 결선에서 17.158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이어진 볼에서도 손연재는 16.658점으로 7위에 그쳐 리듬체조세계선수권 사상 한국인 최초 종목별 결선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FIG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서 종목별 메달을 1개 이상씩 따왔지만 올림픽과 함께 최고무대로 꼽히는 세계선수권에선 평소 안 하던 실수를 범하며 메달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후프를 놓치는가 하면 다리로 받아야 할 볼이 굴러 가버리기도 했다. 30일 새벽 곤봉ㆍ리본 종목을 마친 손연재는 30일 밤 개인종합 결선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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