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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용등급 상향 조정

미국의 2위 자동차 메이커 포드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3일(현지시간) 포드의 신용등급을 'Caa3'에서 'Caa1'으로 두 단계 격상시켰다. 또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돼 향후 추가 신용등급 상승의 길을 열어놓았다. 무디스는 "포드의 심각한 구조조정 리스크는 지나갔으며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등급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2011년부터 수지균형 또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의 주가는 이날 6.4% 등급했다. 그러나 포드의 신용 등급은 여전히 투자 등급보다 7단계 아래의 투자 부적격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47억 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한 포드는 2ㆍ4분기에 22억6,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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