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는 경찰청 외사관리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는데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주미 대사관 참사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인들은 대학 시절부터 외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며 외사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했다고 전한다.
경찰청 외사국장 시절인 2011년 12월에는 해외 경찰 주재관을 13명 증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세계로 퍼져나간 재외동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찰 주재관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시킨 것이다.
업무에 대해서는 융통성을 갖고 일을 쉽게 처리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겨 합리적이면서도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상에서는 해야 할 일을 열심히 챙기지만 쉴 때는 쉬는 도시적 이미지가 강하다는 게 주변 전언이다. 일만큼 가정을 중시하는 사람으로도 통한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유머를 즐기는 면모도 갖고 있다. 평소 클래식을 즐겨 듣고 컴퓨터 사용에 능하다.
충북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2월부터 부산청장을 맡고 있다. 부산경찰청에서는 '국민과 소통하는 스마트한 경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친근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힘쓰면서 소통을 통한 조직 내부의 결속을 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2년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총 10억2,200만원이었다.
▲1956년 서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ㆍ행정대학원 ▲1983년 간부후보 31기 ▲2003년 서울 수서경찰서장 ▲2004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2011년 충북경찰청장 ▲2012년 부산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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