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에 따르면 한국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예스24 등 출판사와 서점을 대표하는 5곳은 조만간 가칭 ‘상생협력기구’를 출범하고 정가제 협의에 본격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도서정가제 확대를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협의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정가제 강화에 힘이 실리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주 안에 상생협력기구를 세우고 정가제 강화를 위한 출판계 움직임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도서정가제는 출판 생태계를 살리는 방안인 만큼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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