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와 IPC는 2001년 6월에 2016년 대회까지만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같은 도시에서 개최한다는 협약을 맺었었다. 2016년까지였던 협정이 연장되지 않으면 평창에서 패럴림픽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협정이 2020년까지 연장되면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패럴림픽이 함께 열리게 된 것이다. 2020년 여름 올림픽은 현재 마드리드(스페인), 이스탄불(터키), 도쿄(일본)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열리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IOC와 IPC는 별개의 단체다. ‘~림픽(lympic)’이라는 명칭 사용을 놓고 IOC가 IPC에 대가를 요구할 정도로 사이가 좋지도 않다.
올림픽 개최지에서 패럴림픽이 열리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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