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진지함·행복한 가정 진리 담아
■즐거운 출산이야기(아만다 버러월쓰ㆍ전만배 지음, 네모난정원 펴냄)=국경과 세대를 뛰어넘어 결혼한 방송인 아만다 버러월쓰와 영화감독 전만배는 출산을 준비하며 전혀 새로운 도전과 마주한다. 아내는 충만한 교감을 위해 집에서 출산하겠다 주장했고 남편은 이를 위해 출산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버리게 된다. 생명에 대한 진지함, 행복한 가정에 대한 진리가 녹아있는 책이다. 1만4,000원.
'1분의 마음가짐' 명상법의 소중함
■당신의 영혼을 깨우는 1분(도날드 알트만 지음, 초록물고기 펴냄)=우사인 볼트의 1분은 긴 시간이지만 박지성의 후반 1분은 너무도 짧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단 1분의 '마음집중(mindfulness)'의 명상법이 만족과 불만,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1만2,800원.
글쓰기 나쁜 습관 35가지 소개
■글쓰기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장순욱 지음, 북로드 펴냄)=필기구와 종이 사용은 줄어들었지만 문자메시지, SNS, 이메일 등 제약에서 벗어난 '글쓰기'의 기회는 증가했다. 그러나 글을 자주 쓰는 데 반해 글쓰기 실력은 나빠지는 현상이 눈에 띈다. 글쓰기의 나쁜 습관을 35가지와 이를 바로잡는 3가지 원리를 알려준다. 1만2,000원.
여성화가의 그림보다 아름다운 삶
■그림처럼 사는(김지희 지음, 공감의기쁨 펴냄)=청작미술상 최연소 수상자인 29세의 여성화가가 들려주는 그림보다 아름다운 자신의 삶, 예술가가 되는 과정에서의 치열함에 관한 이야기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뿐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삶 역시 한 편의 예술작품이라는 결론에 닿는다. '그림처럼 사는'과 '삶처럼 그린'의 2권이 동시에 출간됐다. 각 1만5,000원.
배우 유준상 일기 에세이집으로 엮어
■행복의 발명(유준상 지음, 열림원 펴냄)=KBS2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중인 배우 유준상은 대학시절 은사인 안민수 동국대 석좌교수의 조언으로 매년 '배우일지'를 썼고 매년 1권씩의 일기장은 스무 권이 넘었다. 그 일기 중에서 남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만 간추려 엮은 에세이집으로 압축적인 스케치와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 담겼다. 1만2,800원.
대중의 정치적 착란현상 분석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토마스 프랭크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 미국의 경우 노동자와 빈곤층을 위한 정당은 민주당이지만 캔자스를 비롯한 경제 소외 지역에서 '부자들의 정당' 공화당이 오히려 높은 지지율을 거뒀다. 대중의 이 같은 정치적 착란현상을 분석한 책이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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