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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치킨 한컵에 담은 '콜팝치킨' 쌀가루 반죽 조리법 등 차별화로 인기

김양경 BHC 광명초교점 점주


제너시스BBQ 그룹 계열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BHC의 광명초교점 점주 김양경(46ㆍ사진) 씨는 올 5월 매장 문을 열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광명초교점은 33㎡ 넓이에 테이블 4개짜리 소규모 매장이지만 현재 월 평균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25년 동안 팔래스호텔의 양식 담당 조리사로 근무하다 창업을 선택했다. 김씨는 "호텔에서 일하는 동안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돼 창업에 나섰다"며 "자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점 때문에 BHC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광명초교점은 테이크아웃 및 단체 주문 위주로 하루 매출이 70~1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광명초교점은 인근에 광명초등학교를 비롯해 중ㆍ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학생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김씨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2~3회씩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생일파티, 소풍, 운동회의 단체 주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김씨는 BHC의 경쟁력으로 교육 및 메뉴개발을 꼽았다. BHC는 제너시스BBQ그룹이 운영하는 경기도 이천의 치킨대학에서 예비창업자들을 교육하는 한편 치킨대학의 중앙연구소에서 주기적으로 신 메뉴들을 개발하고 있다. 김씨는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교육이 매장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BHC는 콜라와 치킨을 한 컵에 담은 메뉴인 '콜팝치킨'을 비롯해 순살치킨에 쌀가루 반죽을 입힌 '우리쌀 순살치킨'등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콜팝치킨은 2,5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어린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BHC 전체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BHC는 매장 형태를 광명초교점과 같은 배달ㆍ테이크아웃 판매 중심의 '기본형'과 방문 및 테이크아웃 중심의 '치킨ㆍ호프전문점'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주의 초기 투자비용은 기본형의 경우 26.4㎡ 기준 3,400만원 선이며 치킨ㆍ호프전문점은 49.5㎡ 기준 4,900만원 선이다. BHC는 지난 9월 1,0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다.

김씨는 가만히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매 주말마다 매장 근처 시장과 공원에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단골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씨는 "매장을 잘 운영해 앞으로 제너시스BBQ그룹의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들까지 한 건물에서 함께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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