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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포럼(WSF) 세네갈 다카르서 11일까지 열려

세계경제포럼(WEF)의 대안 모임을 자처하는 세계사회포럼(WSF)이 6일(현지시각)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시스템과 문명의 위기’로 오는 11일까지 엿새동안 5만여명의 사회활동가들이 최근 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는 민주화 시위와 자본주의 시스템의 위기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다카르 거리에서는 개막 행사의 하나로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 정치인 및 사회활동가 1만여명이 거리행진을 벌였으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르틴 오브리 프랑스 사회당 대표 등도 이번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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