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8차례에 걸쳐 사외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2년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동반성장 주요 프로그램 안내, 조선시황 소개, 품질 및 안전 설명 등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들은 올해 초 확대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조선업계 전반에 걸쳐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키 위해 조선ㆍ해운시황에 대한 이해와 분야별 대응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배인환 한국키스톤발부 대표는 “모기업과 함께 비전과 미래를 공유하고 소통의 기회를 갖게 돼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협력사도 경쟁력을 더욱 높여 모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명품 기자재 공급으로 명품선박 건조에 힘이 돼 준 협력회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통한 더욱 긴밀한 협조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지혜를 한 데 모으자”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6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부터 결제대금 전액 현금지급, 동반성장 펀드 3,000억원으로 확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지식경제부와 대기업 성과공유 자율추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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