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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은어커플’ 이승기와 고아라의 달달한 키스가 수목극 1위자리를 지켰다
‘너포위’ 6월 26일 14회 방송분에서는 경찰 P4중 한조인 은대구(이승기 분)와 어수선(고아라 분)의 수사 장면이 공개되었다.
용의자의 찾기 위해서 카페로 들어간 둘은 마치 실제커플처럼 다정하게 사진을 찍던 와중에 카페 직원의 실수로 진행된 ‘백일 축하 이벤트’와 함께 “키스하라”는 손님들의 요청에 꼼짝없이 키스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입술만 맞추던 대구는 이내 수선의 몸을 더욱 잡아당기는 진한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에 이르렀다.
극중 대구와 수선은 11년전 고향에서 처음 만났다. 그러다 둘다 경찰관이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배치되면서 둘간의 스토리가 본격 전개되었다. 대구는 어머니의 의문사와 관련된 범인 구둣발(송영규 분)을 잡기위해 지용(안도규 분)이었던 시절을 감추려 했지만, 수선은 그와 한조가 되어 수사를 펼쳐오다가 최근에 이르러 지용과 대구가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되며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좌충우돌 수사속에서 둘은 범인앞에서 거짓으로 백일기념일을 꾸며냈는가 하면, 대구는 판석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수선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하기도 했다. 또한 술에 취한 수선의 입술이 대구의 맨몸에 닿는 스킨십도 있었고, 섬에서는 수선이 대구의 볼을 꼬집으며 ‘특급칭찬’을 했다. 여기에다 둘은 백허그도 감행하며 커플예감은 한껏 높여왔었다.
이 같은 전개 뒤에 이어진 14회 방송분의 키스는 둘의 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덕분에 이날 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은 11.9%(서울수도권 12.7%)를 기록, 각각 8.1%와 8%를 기록한 MBC ‘개과천선’과 KBS2 ‘조선총잡이’를 제치고 수목극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률인 ‘2049시청률’은 5.2%로 이날 방영된 지상파 3사 일일 프로그램중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신입 경찰인 대구와 수선이 진정한 경찰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커플을 이룰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키스로 인해 둘 사이에 러브라인이 더욱 진전이 될지, 아니면 피치못할 사연으로 또 다른 전개가 진행될런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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