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년말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차관은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법 개정에 맞춰 경제, 환경, 문화 올림픽을 치를 구체적인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원특별법은 크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국무총리 소속의 대회지원위원회 설치와 운영ㆍ재정지원 등 대회 관련 시설의 설치와 운영, 특구 지정과 운영, 남북체육교류 증진 및 남북단일팀 구성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부는 우선 올 연말께 출범할 특구위원회를 통해 조세 특례, 국공유재산 특례, 지역기업 우대 등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과 관련해 올해 배정받은 예산 86억 원을 시설 설계비로 사용, 대회시설을 충실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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